‘PS ERA 1.48’ 가을로 향할수록 컨디션 오르는 ‘빅게임 피처’ KT 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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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이 8일 수원 SSG전서 이닝을 마무리한 뒤 야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모습.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소형준은 가을야구가 다가올수록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KT 위즈 소형준(24)이 ‘빅게임 피처’ 본능을 되살리고 있다.소형준은 9일까지 올해 19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ERA) 3.41의 성적을 거뒀다. 8월 3경기에서는 3패만을 떠안으며 ERA 4.50으로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했으나 9월 두 경기에서는 1승무패 ERA 3.75의 안정세를 다시 보였다.소형준은 8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마크했다. SSG 타선을 상대로 홀로 7이닝을 버티며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삼성 라이온즈와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는 시즌 막판 1승이 매우 소중하다. 잔여 경기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격차가 벌어지면 만회할 기회 자체가 없다. 현 시점에선 매 경기가 사실 상 포스트시즌(PS)에 준하는 긴장감을 준다고 봐야 한다. KT 소형준. 사진제공|KT 위즈소형준은 2001년생의 어린 투수지만, 이런 긴장감이 낯설지 않다. 공교롭게도 이미 수많은 PS 무대를 통해 빅게임 피처로 거듭나봤기 때문이다. 그의 통산 PS 성적은 8경기 출전에 3승무패1홀드 ERA 1.48이다. 가을무대에서 유독 더 강한 모습을 보인 투수였다.8일 등판을 마친 소형준은 4일 휴식만을 취한 뒤 13일 예정돼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롯데를 상대로 두 경기에서 1승무패 ERA 2.19 등의 성적을 거뒀다. KT로선 롯데전에 낼 수 있는 가장 강한 카드를 선택한 모습이다.소형준은 13일 등판을 마친 뒤 2026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소집에 응해 태극마크를 달 예정이다. 소속팀을 잠시 떠나지만, 공교롭게도 국가대항전이라는 또 하나의 빅게임을 준비하게 됐다. KT 소형준. 사진제공|KT 위즈소형준은 8일 경기를 마친 뒤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경기에 나갈지는 모르겠다. 중요한 경기에 나갔으면 좋겠는데, 역할이 주어지면 그 역할에 맞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며 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즌 7승째를 거뒀지만, 소형준은 아시안게임을 다녀오기 때문에 올해 두 자릿수 승리를 노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소형준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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