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우리카드 한태준-女 도로공사 김다은, V-리그 영플레이어상 영광 [MK현장]

1 week ago 2

우리카드의 세터 한태준과 한국도로공사의 세터 김다은이 나란히 V-리그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도드람 2024-25 V-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기존 첫 시즌만 받을 수 있었던 ‘신인상’ 부문은 ‘영플레이어상’으로 명칭을 바꿨다. 새롭게 개편되며 데뷔 후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선수까지 그 대상 범위가 넓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일생 한 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한태준, 김다은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태준은 지난 2022-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지명받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부터 도드라진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한 그는 이번 시즌 3140 세트를 시도해 1675 세트를 성공했다. 세트 성공률 53.34%, 세트 점유율 78.78%로 남자부 1위를 기록했다.

한태준은 OK저축은행의 신호진과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경쟁했다. 총 31표 중 21표를 받으며 남자부 초대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한태준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 시즌 동안 고생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우리 팬 장충이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초대 영플레이어상인 만큼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다은 2024-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아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 총 36경기 139세트를 소화하며 총 3129 세트를 시도해 1240 세트에 성공하며 세트 성공률 39.31%, 세트 점유율 59.55%를 기록했다.

김다은은 총 31표 중 25표를 받으며, GS칼텍스의 이주아(6표)를 크게 앞서며 수상했다. 김다은은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언니들께 감사드린다. 힘들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다”라며 “초등학교와 함께했던 (이)주아와 경쟁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내년에는 주아가 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주아야 사랑해”라고 말했다.

[홍은동=김영훈 MK스포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