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일부 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임명됐다. 환경부 차관에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창준 노동부 기획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동일 공정위 상임위원이 각각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이두희 국방부 차관에 대해 “야전과 정책부서를 거친 국방 전문가로서 온화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겸비했다”며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 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다”라고 평가했다.보건복지부 1차관에 임명된 이스란 차관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보육정책과장,연금정책과장 등을 거친 대표적 연금전문가다”라며 “연금 외에도 의료정책팀, 건강정책팀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온 인재다”라고 설명했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기후탄소정책실장, 탄소중립위원회사무처 사무차장, 기후변화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금 환경부 차관에 대해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 기후 위기등 환경 문제에 잘 대응해나갈 적임자다”라고 평가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에 대해서는 “노동환경 개선에 위해 전례없는 대규모 면접 조사를 실시하고 청년이 참여하는 노동의 미래포럼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일 처리가 강점”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적극적 소통을 통해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고용노동행정의 전문성을 살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문가다”라고 소개했다.남동일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인선은 각 부처 장관들과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국방 개혁, 사회 안전망 확대, 기후변화 대응, 노동권 강화 등 이재명 정부의 세부적 과제를 책임질 인물들로 세워졌다”고 밝혔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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