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 활황이 명품 등 사치재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도쿄 마쓰야긴자 보석판매점의 올 11월 보석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시계 매출도 약 65% 늘었다. 고급 백화점인 다카시마야도 11월 매출이 전년 대비 4%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쓰코시백화점과 이세탄백화점을 산하에 둔 이세탄미쓰코시홀딩스는 연간 300만엔 이상(약 2800만원)을 소비하는 고객층의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보다 60억엔 높여 잡았다.
신차 가격이 2000만엔 이상인 럭셔리카 판매도 늘고 있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페라리의 11월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140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여행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최대 여행사 JTB에 따르면 연말연시 해외여행객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00만 명으로 예상된다. 오카자키 고헤이 노무라증권 수석연구원은 “증시 활황으로 자산 증식 효과를 누릴 수 있는 40대 이상의 소비가 활성화할 것”이라며 “보석과 시계 외에도 자동차, 주택, 미용 관련 소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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