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 소속사가 보낸 2차 내용증명 오늘 발견...끝까지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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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부지석 변호사, 김세의 대표. 사진ㅣ강영국 기자

권영찬, 부지석 변호사, 김세의 대표. 사진ㅣ강영국 기자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골드메달리스트가 故 김새론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을 언급했다.

김새론의 유족 측의 법률대리를 맡은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 출신 유투버 이진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장에는 부 변호사를 비롯해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 권영찬 교수가 참석해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세의 대표는 “아직 공개안한 게 있다. 우리도 오늘 유가족이 김새론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걸 알게 됐다. 다름 아닌 오늘 오전 소속사로부터 받은 2차 내용을 발견한 것”이라며 “소속사는 끝까지 김새론을 협박했다. 내용을 보면 김새론에게 다른 인물에 연락하지 말라는 게 적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내용증명에는 ‘배임죄에 해당하기에 어쩔 수 없다’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면서 기한 내 변제하라는 입장이었다.

앞서 소속사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직후 방송 위약금, 사고 피해보상금 등 7억 원 규모를 변제해준 데에 대한 1차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고 김새론은 압박감을 느끼며 당시 연인관계라고 주장한 김수현이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소속사가 선임한 LKB파트너스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에서 수임료가 가장 비싼 곳”이라며 김새론을 압박한 행태에 대해 꼬집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의 6년간의 연인 관계를 언급하며 김수현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수현이 소속사를 통해 7억을 변제해줬으나 추후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이유에서다. 김수현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의 이진호 역시 다수의 영상으로 김새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폭로가 거듭되자 김새론이 성인된 이후 약 1년간 교제를 했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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