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경찰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집중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일 오전 6시를 전후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저로 출발했다.
이 공수처 차량들은 오전 7시 16분 경 관저 앞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저주변에 기동대 45개 부대, 경력 2700명을 배치했다.이에 따라 서울 강남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한남대교 북단~남산1호터널 진입로인 한남로에 경찰버스 100여 대가 배치됐다.관저 인근에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찬성 혹은 반대하는 시위·집회 인원이 500여 명 가량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다만 오전 7시 현재까지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경찰력과 경찰버스가 한남로에 집중 배치되면서 한남로 도심방향은 오전 6시 경부터 차량 정체가 심해진 상황이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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