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촉구 단식' 전북 정치인들, 결국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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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20 15:40 수정2025.03.20 15:40

병원 이송되는 이주갑 의원. /사진=완주군의회 제공

병원 이송되는 이주갑 의원. /사진=완주군의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전북 지역 정치인들이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북혁신회의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최서연 혁신회의 상임위원(전주시의원)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 상임위원은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1일부터 열흘째 전북특별자자치도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단식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 농성장에서는 조지훈 혁신회의 전북공동대표와 방승용 전국공동상임대표, 이우규 진안상임대표, 김진명 임실공동대표 등 4명이 무기한 단식 중이다.

이주갑 완주군의원(상관, 소양, 구이)도 단식 20일째인 이날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 의원은 이달 17일부터 겪어온 저체온증, 오한, 어지럼증 등이 악화해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익산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단식하던 최정호 혁신회의 익산공동상임대표(전 국토부 제2차관)는 단식 7일째였던 지난 18일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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