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밖의 특정인에 봉사, 당 쑥대밭 만들어” 당협위원장 물갈이 앞두고 “목표 세워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12 뉴시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제명 등으로 당을 나간 뒤 복당을 시도하는 당내 인사를 저격하며 “복당운동권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차기 총선에서 이들에게 공천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내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조직강화특위를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가동하는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달 10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가동했다. 이번 조강특위에선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에 대한 인선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위 평가를 받았던 당협위원장의 교체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안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내분으로 갈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86 운동권’에 버금가는 ‘복당 운동권’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선거에 임한 우리 당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무리지어 총출동하며, 법정에서 사실을 증언한 사람에게 ‘선동한다, 왜곡한다’며 난타하고 있다”며 “왜곡했다면 위증죄 고발을 하면 될 텐데, 그러면 무고죄에 걸릴 테니 그러지도 못하니 가짜뉴스만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그리고 복당 운동권이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안철수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2025.04.29.서울=뉴시스 안 의원은 “복당 운동권‘을 근절해야 한다. 당 밖의 특정인에게 봉사하고, 이를 위해 ‘레커’ 질을 하며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은 국민의힘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차기 총선의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윤리적 오점을 남긴 분들은 걸러내야 한다”며 “내부의 병증을 방치하면서 발암 정책을 양산하는 민주당을 어찌 비판하겠나”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 친한계 의원 및 인사들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회견 이후 “제가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
‘反韓’ 깃발 든 안철수…“복당 운동권에 공천 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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