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무역,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北 무역적자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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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상반기 20% 증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9일 김정은 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과 중국 간 무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이 일부 품목의 가격 급등에 의존하고 무역적자는 확대되는 등 질적인 회복은 더디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북-중 총무역액은 약 15억1000만 달러(약 2조10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9.6%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교역액이 2019년의 98.1%까지 회복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의 대중 수출은 3억2408만 달러로 54.1% 급증했다. 다만 수출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의 88.5%를 차지해 일부 품목 의존도가 여전히 높았다. 특히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텅스텐광 가격 급등이었다. 북한의 대중 텅스텐광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1267만 달러에서 올해 9135만 달러로 620.8% 폭증했지만, 수출 물량은 12.5% 줄었다. kg당 평균 수출단가가 8.20달러에서 8배 이상인 67.61달러로 뛰면서 가격 효과가 수출 증가를 이끈 셈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북-중 무역은 교역 규모가 정상화되고 있지만 수출 집중과 구조적 무역 적자가 지속되는 ‘불균형한 회복’”이라며 “수입이 수출의 약 3.6배인 만큼 북한의 외화 획득 기반이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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