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트럼프 훈련축소 지시’ 언급 없이…“행동으로 자위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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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 기지에서 장병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2026.08.18 뉴시스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 ‘을지프리덤실드(UFS)’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적대세력의 군사적 위협을 무력화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 권리 행사는 더욱 명백한 행동으로 표현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가뜩이나 팽배한 조선반도정세는 다시금 전쟁발발의 임계점을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우리 국가와 지역의 안보환경에 가장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위협으로 되는 미한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가 17일부터 한국 전역에서 강행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번 훈련이 주한미군과 한국군을 주력으로 지역 밖의 미군 증원 전력과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전력까지 참여한 가운데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심리정보 등 전시작전 수행의 전 영역에서 열흘 이상 진행된다고 덧붙였다.북한은 한미 군 당국이 훈련을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라고 설명하는 데 대해 “사상 최악으로 변이된 미한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 도발적 본질을 무마하려 한다”고 비난했다.또 “내용과 형식, 규모, 훈련 방법 등 제반 구성요소들은 매번 지난번과 또 다르게 위험천만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의 중점이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과 ‘실효성 제고’에 맞춰져 있다고 주장했다.유엔군사령부의 역할 확대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통신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을지 프리덤 쉴드’ 연습에서 보조적 역할을 하던 미국 주도의 ‘유엔군사령부’가 이번 연습을 기회로 ‘정보, 사이버, 우주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기여’를 떠들며 ‘유엔군사령부’의 전투기능부활, 역할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고 경계했다.이어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훈련을 앞두고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함께 맞서는 것이 가장 강력한 억제’라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지난 세기 50년대와 같이 조선반도 유사시 ‘유엔군’의 모자를 도용한 사상최대규모의 다국적 침략 무력의 실전투입을 기정사실화하였다”고 비난했다.북한은 한미 군사훈련이 자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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