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현급 넘어 ‘1만 톤급 순양함’ 건조하나…남포에 새 기지 조성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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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위성영상 분석업체 SI애널리틱스가 지난 16일 발간한 ‘대형 순양함 건조 및 해군기지 개발 정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남포조선소의 건조장 A동 주변에서 신형 대형 함정 건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재와 대규모 공사 움직임이 확인됐다.(SI애널틱스 보고서 갈무리). 북한이 남포조선소에서 기존 5000톤급 최현급 구축함보다 규모가 큰 1만 톤급 순양함을 건조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형 군함을 수용하기 위한 신형 해군기지 조성 움직임도 포착돼 북한이 해군 전력 증강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위성영상 분석업체 SI애널리틱스의 ‘대형 순양함 건조 및 해군기지 개발 정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남포조선소의 건조장 A동 주변에서 신형 대형 함정 건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재와 대규모 공사 움직임이 확인됐다. 특히 건조장 A동 오른쪽 작업 공간에서는 길이 약 19m의 주황색 선박 건조용 자재가 포착됐다. 이 자재는 북한이 기존 최현급 구축함을 건조할 때 사용한 것과 유사하며, 남포에서 첫 번째와 세 번째 신형 구축함을 건조할 때뿐 아니라 청진조선소에서 네 번째 구축함을 조립할 때도 확인된 바 있다. 보고서는 해당 자재가 다섯 번째 신형 함정 건조를 위한 것이라면 북한이 기존 구축함보다 규모가 큰 1만 톤급 순양함을 건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건조장 A동 주변 4개 구역에서는 노동자 숙소로 추정되는 임시 건물 약 120동도 새롭게 들어섰다. 이는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건설 또는 함정 건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분석됐다.2000년대 초반 건설된 건조장 A동은 각각 길이 125m, 폭 21m 규모의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길이 144m인 최현급 구축함을 내부에서 건조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다만 북한은 첫 번째 구축함을 건조할 당시 야외에서 선체를 조립하면서 건조시설을 동시에 세운 전례가 있다. 청진조선소에서도 위장막 아래 야외 공간을 활용해 구축함을 건조하고 있어 남포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대형 함정을 건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 같은 움직임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앞서 밝힌 해군력 증강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김 총비서는 지난 6월 23일 최현호 취역식에서 강건호에 이어 1만 톤급 순양함을 연속적으로 진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향후 5년간 1만 톤급 순양함을 포함해 최현급 이상의 수상전투함을 매년 2척씩 건조하고 호위함과 특수목적함, 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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