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적’ 바꾸나… 李 신중론에도 통일부 “대체 표현 공론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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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광복절에 “적대적 언어 바꿔야 남북 상호존중 이름 부르기 등 추진” 정동영 “주적 규정은 섬뜩…‘위협’ 대체해야” 李 “좋은 이상에도 나쁜 상황 초래될 수 선의대로 될지…상황 영향 많이 받을 것”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 2차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5 뉴스1 통일부가 광복절인 15일 “남북 상호 존중의 이름부르기, ‘주적’ 표현 대체 등 변화 필요성에 대해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북한을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으로 바꿔 부르고 ‘주적’을 ‘위협’으로 바꿔 부르는 방안에 대해 “우리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지만, 통일부는 열흘만에 공식 공론화를 추진하고 나섰다.●호칭변경 이어 ‘주적’ 대체표현까지 공론화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6.8.15. 뉴스1 통일부는 이날 ‘8.15 광복절 경축사 관련 통일부 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원칙을 넘어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3대 청사진’을 밝혔다”며 “이는 통일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구상’이 의미하는 바와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그러면서 ‘포용적 평화공존’의 일환으로 “우리 안의 ‘적대의 언어’부터 바꿔나가기 위한 공론화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구체적으로 “남북 상호 존중의 이름부르기, ‘주적’ 표현 대체 등 각계에서 변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사안부터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공론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한다는 방침이다.이날 통일부가 재차 호칭변경 및 ‘주적’ 표현 대체 공론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등에선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대한민국 헌법 3조를 위반하는 조치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또 같은 정부 내에서도 국방부는 연말께 발간 예정인 이재명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기존 표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 장관, 수차례 호칭 변경 등 필요성 강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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