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주포, 러시아 기지 배치…사격훈련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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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북한 170㎜ 자주포가 러시아 서부 사라토프주 이바노브스키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기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450㎞ 떨어져 있으며, 북한제 자주포는 러시아제보다 포신이 길다는 분석이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북한제 자주포가 전쟁에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고이즈미 교수는 북한이 비용을 부담하고 전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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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이 2020년 3월 10일 공개한 훈련 사진. 170㎜ 자주포로 추정되는 무기가 여러 발 발사되는 모습. [사진 출처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노동신문이 2020년 3월 10일 공개한 훈련 사진. 170㎜ 자주포로 추정되는 무기가 여러 발 발사되는 모습. [사진 출처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북한 170㎜ 자주포들이 러시아 서부 사라토프주 이바노브스키 기지에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미국 위성사진 제공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1월 26일 해당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이바노브스키 기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450㎞ 떨어져 있다.

요미우리는 “북한제 자주포는 러시아제에 비해 포신(砲身·포의 몸통)이 길다”며 사진 속 자주포의 차체와 포신 길이를 비교한 결과를 근거로 북한제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사·안보 정책을 연구하는 고이즈미 유 도쿄대 교수도 이들 자주포가 북한산일 가능성이 크다고 요미우리에 전달했다.

신문은 “자주포의 사정거리는 약 40∼60㎞로 추정된다”며 배치 지점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지대지 미사일 등의 사정거리 바깥에 있다는 점으로 미뤄 포병 사격훈련 등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제 자주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혀 왔으며, 서방 언론도 지난해와 올해 북한제 자주포가 러시아 화물열차에 실려 운반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 교수는 “북한은 포병도 지원하는 듯하다”며 “(북한이) 비용을 부담해 전쟁에 참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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