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美 대남 미사일 판매 승인 비난 “안보 환경에 부정적 영향”

1 week ago 20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미사일 생산과 연관이 있는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하는 모습.(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미국의 한국 무기 판매 승인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 사이의 군사적 일체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행위가 지역의 안보 환경에 미치게 될 부정적인 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고 27일 비난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을 빌려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1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AIM-9X사이드와인더 블록Ⅱ 공대공 미사일 판매를 잠정 승인한 것을 거론했다. 대변인은 “미국무성은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가장 첨단화된 전술미사일이며 지상 목표물들을 공격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1억 2500만달러의 ‘AIM-9X 싸이드와인더’ 공중대공중미사일과 관련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앞서 미국무성은 우리의 이른바 ‘인권실태’를 장악 기록하고 대조선 정보유입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인권 모략 활동에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상기 행위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 영역에 새로운 위협 요소를 추가하고 우리 국가 사회제도에 불안정을 조성해 보려는 미국의 적대적 관행이 지속성과 연속성을 띠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최근 한국에 대한 각종 무기 판매를 승인해 전쟁 수행 능력제고를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올해에만 해도 미국은 천문학적 액수에 달하는 최신형 공중대공중미사일,신형해상작전직승기,공격용직승기,정밀유도폭탄을 비롯한 각종 살인 장비들의 판매를 승인하면서 한국의 전쟁 수행 능력제고를 적극 부추겼다”고 했다. 또 “미국이 새로운 대조선 위협을 확장해 나가는 데 얼마나 적극적이고 열성이 높은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항구적으로 적대적이려는 미국의 거침없는 입장 표명을 명백히 인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가의 안전과 정치적 안정에 대한 외부 세력의 악의적 기도와 위협이 항시 존재하고 있는 현실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있으며 각이한 영역에서의 적대적 행위들에 엄중히 그리고 즉시적으로 강력히 반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