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10발 쐈는데 美 “즉각 위협 아냐”…성명서 ‘규탄’ 문구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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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6월 25일 국방 발전 5개년 목표 수행을 위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핸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다”라고 20일(현지 시간) 평가했다. 지난해 태평양사령부 성명에 담겼던 ‘규탄’,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 등의 표현도 올 들어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재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북 메시지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미군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내고 “최근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현재 평가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미국 인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본토와 역내 동맹국 방어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5시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약 10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300km를 비행했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총무부장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방침을 두고 “평할 가치도 없고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다’라는 평가는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마다 반복해 온 표현이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북한의 행동을 비판하는 표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해 3월과 5월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뒤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한다”며 “북한에 추가적인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0월에도 같은 문구를 사용했고, 11월에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 행동의 불안정화 영향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올해 들어서는 이런 비판적인 표현이 자취를 감췄다. 1월과 4월, 5월 미 태평양사령부 성명에는 발사 사실을 인지하고 동맹국들과 협의하고 있다는 내용과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다’라는 평가, 미국의 방어 공약만 담겼다. 이달 6일 주한미군 성명도 마찬가지였다.특히 이번 발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외교 재개에 적극 나서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미 국방부에 지시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강조했다. 한미 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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