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학생 살해 정창성, 범행 후 쓰레기 버리는 등 대낮 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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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오후 포착된 정창성. 채널A 영상 갈무리 경북 경산에서 같은 중국 국적의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를 받는 정창성(31)의 범행 후 모습이 1일 공개됐다.이날 채널A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난달 21일 오후 경산의 한 골목길에서 포착된 정창성의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을 한 그는 검은색 비닐봉지 두 개를 왼손에 들고는 시선은 휴대전화에 고정한 채 길을 걸었다. 주변을 살피는 등의 행동은 없었다. 정창성은 쓰레기를 버린 뒤에도 휴대전화만 보며 그대로 돌아갔다. 이 영상이 촬영된 시점은 피해 여학생의 시신을 훼손한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앞서 정창성은 20일 새벽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곳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날 오후 10시 반경 원피스를 입고 대구로 이동하는 등 피해자가 대구로 간 것처럼 동선을 꾸며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도 있다. 정창성은 21일 오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피해자의 남자친구라고 밝히며 “여자친구가 대구로 나간다고 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실종 신고를 했다. 지난달 22일 오후 포착된 정창성. 채널A 영상 갈무리 한편 경북경찰청은 이날 정창성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거부했던 그는 최근 입장을 바꿔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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