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러시아산 원유 73만 배럴을 싣은 러시아 국영 해운사 소브콤플로트 소속 아나톨리 콜로드킨호가 지난 3월 31일(현지 시간) 쿠바 마탄시스항에 입항한 모습. 2026.09.19 [마탄시스(쿠바)=AP/뉴시스]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또는 가스 주요 구매국에 최대 100%의 관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대(對)러시아 제재에 대해 필요한 대응을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19일 중국 상무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대러 제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은 유엔의 권한 부여와 국제법적 근거가 결여된 일방적 제재에 일관되게 반대”한다며 “제3자와 관련됐다는 이유로 다른 국가에 이른바 ‘2차 제재’ 조치를 취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줄곧 평등과 호혜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과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해왔다”며 “관련 협력은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제3자의 간섭이나 강압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대변인은 “미국 측의 후속 조치를 계속 면밀히 주시하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또는 가스 주요 구매국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석유 판매로 벌어들이는 자금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러시아 에너지 주요 구매국은 중국과 인도 등이다.법안은 러시아 지도자와 정부 당국자, 금융기관에 제재를 부과하고 이란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中, 美의 러산 석유 구매국 제재에 “일방적 제재 반대…면밀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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