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S 메칭엔, 결승에서 HSG 벤스하임 꺾고 ‘SUN 핸드볼 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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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TuS 메칭엔(TuS Metzingen)이 HSG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을 꺾고 SUN 핸드볼 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칭엔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독일 네카르줄름에서 열린 ‘SUN 핸드볼 컵 2025(SUN Handball Cup 2025)’ 결승에서 HSG 벤스하임을 18-15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네카르줄름(Sport-Union Neckarsulm)이 주최했는데 시즌 준비를 위한 중요한 평가전인 만큼 모든 경기가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었다.

사진 SUN 핸드볼 컵 우승을 차지한 메칭엔, 사진 출처=네카르줄름

사진 SUN 핸드볼 컵 우승을 차지한 메칭엔, 사진 출처=네카르줄름

A조에서 메칭엔은 벤스하임과 13-13으로 비긴 뒤, 뢰더탈(HC Rödertal)을 26-19로 꺾으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벤스하임은 뢰더탈을 29-28로 힘겹게 이기며 2위를 차지했다.

B조에서는 네카르줄름이 베를린(Füchse Berlin)을 17-16으로 이겼지만, ATH 스트라스부르(ATH Strasbourg)에 15-17로 패하며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는 메칭엔과 네카르줄름이 7m 던지기 혈투 끝에 22-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고, 벤스하임은 ATH 스트라스부르를 22-14로 꺾었고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3위 결정전에서는 ATH 스트라스부르가 네카르줄름을 21-17로 이겼다.

메칭엔의 샬럿 촐레보바(Charlotte Cholevova)는 대회 최다인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상을 수상했고, 벤스하임의 마이케 슈멜처(Meike Schmelzer)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최고의 골키퍼상은 스트라스부르의 레아 파르게스(Lea Fargues)에게 돌아갔다.

대회를 개최한 네카르줄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팬들에게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팀들에게는 귀중한 평가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제3회 대회는 2026년 여름에 열릴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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