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섰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채권혼합형 구조에 미국 성장주 액티브 전략을 더한 점이 투자자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TIM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은 5348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글로벌 테크 주도주와 국내 통안채를 결합한 채권혼합형 액티브 ETF다.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설계됐다.
![]() |
| (사진=타임폴리오자산운용) |
성과도 두드러졌다. 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달 30일 기준 29.76%로, 같은 기간 나스닥100지수 상승률 19.91%를 웃돌았다. 주식 비중이 약 50%인 채권혼합형 ETF임에도 나스닥100지수를 넘어선 성과를 낸 셈이다.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용 전략은 나스닥100 중심의 성장자산과 국내 통안채 기반 안정자산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상승장에선 미국 핵심 성장주의 성과를 반영하고, 변동성 국면에서는 채권혼합 구조를 통해 포트폴리오 흔들림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나스닥100지수를 절반 편입하는 구조가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 네트워크, 메모리 등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을 선별적으로 담는 액티브 운용 전략도 성과에 기여했다. 주식 비중이 50% 수준으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지수를 웃돈 배경으로 꼽힌다.
퇴직연금 계좌 내 활용도도 높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DC·IRP 계좌에서는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70%로 제한되지만,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예금이나 저수익 상품 위주였던 퇴직연금 안전자산 30% 영역에서 성장형 채권혼합 ETF로 투자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TIM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는 단순히 나스닥100을 절반 담는 상품이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의 구조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채권혼합 전략”이라며 “주식 비중이 50% 수준임에도 연초 이후 나스닥100지수를 상회한 것은 시장을 이끄는 기업을 고르는 운용 역량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전자산 30% 영역을 단순 예금이나 저수익 자산으로만 채우지 않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혁신기업 성장에 참여하면서도 변동성 부담을 낮추고 싶은 연금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 hours ago
3


![플라스틱 해법 찾았다…‘썩는 소재’ 만든 토종 스타트업[마켓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100814.800x.0.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