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상에서 럭셔리 인생 만들어 주겠다" 中 이색 사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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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유층의 삶을 사는 것처럼 SNS 프로필을 꾸며 주는 온라인 사업이 중국에서 등장해 화제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각종 고급스러운 생활 장면을 담은 사진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보통 1위안(약 216원)부터 8위안(약 173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팔린다.

일부 판매자들은 사진 판매를 넘어서 ‘프로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이다. 이들은 일상생활 사진과 연출된 여행, 비즈니스 이미지를 조합해 고객을 부유하거나 성공한 사람처럼 꾸며준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연애, 인맥 형성, 사업 등지에서 자신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쓰고 있다고.

3999위안(약 86만4500원)에 ‘럭셔리 인플루언서 패키지’를 제공하는 한 판매자는 서핑, 요트, 헬리콥터, 수중 레스토랑 등에서 촬영된 연출 사진을 구매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매자들은) 대부분 여성에게 잘 보이거나 비즈니스를 위해 이 사진들을 요청한다. SNS에서 강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진을 SNS에 어떻게 올리고 연출할 지도 구매자에게 안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이징 웨청 법률사무소 부소장 위에선산은 “상업적 목적으로 타인의 사진을 사용하면 초상권, 저작권,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타인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판매하는 것은 초상권 침해고 사진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기도 하다. 무단 복제 및 유포, 인터넷을 통한 판매가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각한 경우 행정 처벌이나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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