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1분기 영업익 326억… 전년 대비 1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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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하츠투하츠 성공적 데뷔
음원·콘서트 매출 전반적 확대
디어유 인수… 2Q부터 실적 반영
2분기 라이즈·샤이니 등 컴백 예고

  • 등록 2025-05-07 오후 2:20:38

    수정 2025-05-07 오후 2:20:38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SM)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14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 당기순이익 242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0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디어유 지분 인수 등의 영향으로 1852.4% 급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사옥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655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 당기순이익 32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5%, 105.2%, 94.1% 증가했다. 신보 앨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음원 매출 증가와 글로벌 콘서트 확대, MD(굿즈)/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분기에는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데뷔 싱글로 초동(발매 후 1주일)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 신규 팬덤 구축은 물론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습생 25명으로 구성된 SMTR25는 콘텐츠 공개만으로도 데뷔 전부터 높은 화제성으로 팬덤을 형성 중이어서 데뷔 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3월 지분을 인수한 디어유는 2분기부터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어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텐센트 뮤직과의 협업을 통한 중국 진출, SM IP 입점 확대는 물론 글로벌 지역 및 IP 확장 가속화 등으로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MD/IP 라이선싱 부문에서는 라이즈(RIIZE)의 캐릭터 팝업스토어, 샤이니(SHINee) 키와 헬로키티 컬래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팝업스토어 개최 및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수익 다변화를 실현했다.

5월 컴백을 앞둔 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샤이니·NCT 도영… 주력 아티스트 대거 컴백

SM은 올해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활동 추진과 2차 IP 사업의 고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더욱 집중한다.

지난 4월 NCT 위시가 미니 2집을 발매해 데뷔 후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룹 엑소(EXO) 멤버 카이(KAI)가 미니 4집을 선보이며 월드 클래스 퍼포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월에는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레드벨벳-아이린&슬기 미니앨범, 샤이니 싱글 등이 발매된다. 이후 NCT 도영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는 물론 하츠투하츠 싱글, 에스파(aespa) 싱글이 공개된다.

3분기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슈퍼주니어(SUPER JUNIOR)의 정규앨범과 NCT 드림의 새로운 정규앨범, 에스파의 미니앨범 등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의 신보 발매가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라이즈의 데뷔 후 첫 콘서트 투어,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콘서트투어, 엔시티 드림 네 번째 콘서트 투어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펼쳐져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신규 IP의 빠른 안착과 IP 수익화 전략이 맞물려 성장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SM 3.0 전략을 바탕으로 IP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화를 추진함은 물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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