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최태원·젠슨 황 회동하자 5% 가까이 상승[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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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속도에 대해 논의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8% 상승하며 20만원선을 돌파했으며, 이는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초과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앞서게 되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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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SK하이닉스 전시 조감도 <SK하이닉스>

CES 2025 SK하이닉스 전시 조감도 <SK하이닉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속도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78%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부터 빠르게 오르면서 2거래일 만에 다시 장 중에 20만원선을 돌파한 상황이다.

최 회장이 젠슨 황 CEO와 만나 최근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최 회장은 미국 ‘CES 2025’ SK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젠슨 황 CEO와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은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 상대편(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에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해 온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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