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예상 웃돈 40조 자사주 매입…“주주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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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등록 2026-08-20 오전 7:38:18 수정 2026-08-20 오전 7:46:13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강한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자사주 취득 후 전량을 신속하게 소각하는 데다 배당을 포함한 추가 환원책도 예고돼 있어 전체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40조원 자사주 취득은 주주 입장에서 분명히 긍정적”이라며 “추가적인 환원 정책도 공유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전일 공시했다. 지난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2400만주에 해당하며 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3.6% 수준이다. 취득이 완료되면 1~2주 내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전량 소각을 목적으로 한 만큼 직원 상여금 지급 등을 위한 자기주식 확보와는 무관하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하나증권의 기존 예상치를 웃돈다. 하나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전체 주주환원 규모를 40조~60조원으로 예상하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이 각각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 규모를 20조~30조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된 규모는 40조원에 달했다. 추가적인 주주환원책도 남아 있다. SK하이닉스는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구체적인 추가 환원 규모와 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재원 가운데서는 자사주 취득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가져갈 방침이다.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2025~2027년 3년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으나 이를 50% ‘이상’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물론 2027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 대비 강화되기 때문에 해당 발표들은 주주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주주환원과 함께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현금 축적도 이어질 전망이다. FCF는 영업현금흐름에서 유형자산 취득액을 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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