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램-HBM 2029년까지 완판” 피크아웃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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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83조] 3분기 영업이익률 80% 육박 빅테크 14곳과 5년 장기계약… HBM 주문, 공급량의 2배 넘어 “메모리 부족 2030년까지 계속”… 中 추격엔 기술력 우위 자신감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7∼9월) 거둔 83조3338억 원의 영업이익은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다시금 증명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 100원당 약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길 만큼 ‘수익성’도 점프했다. SK하이닉스는 2029년까지 D램과 HBM 생산 물량이 사실상 모두 팔린 상황이라며, 반도체 경기가 정점을 찍고 꺾일 것이라는 이른바 ‘피크아웃’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글로벌 빅테크들과 장기 공급계약(LAT)을 확대하면서 수년 뒤의 수요까지 미리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 영업이익률 80%, 4분기엔 100조 원 전망도 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4조6155억 원, 영업이익은 83조333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분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97조1467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46.6%에서 올해 2분기 76.3%, 3분기 79.7%로 상승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3분기 말 114조5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6조5000억 원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과 투자자산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8% 감소한 39조7756억 원이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인 76조 원 안팎을 7조 원 이상 웃도는 규모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은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후 낸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보며 “4분기 D램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2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대급 실적은 AI 메모리 호황이 HBM을 넘어 메모리 시장 전반으로 확산한 결과다. 6세대 HBM인 HBM4 출하가 본격화된 데다 서버용 DDR5 판매가 늘었다. 김기태 SK하이닉스 HBM 세일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고객의 요청 물량은 당사가 공급 가능한 물량의 2배를 상회할 정도”라고 밝혔다.● “메모리 공급난 2030년까지” SK하이닉스가 이번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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