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5000억 원 규모 25년 장기 전력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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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제1바이오캠퍼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SK이터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약 5000억 원 규모의 장기 재생에너지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지난 8월 총 17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약 두 달 만이다.SK이터닉스는 5077억8800만 원 규모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용량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25년 동안 전력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계약기간 25년을 단순 계산하면 연간 약 203억 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SK이터닉스의 최근 매출액 3856억4077만 원 대비 131.67%에 해당한다. 재생에너지 전력의 최소 보장공급량에 거래가격을 곱해 단순 산출한 금액이고 전력 공급 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직접PPA는 발전사업자 등이 전력 사용 기업과 장기계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전력 구매 기업은 RE100 이행에 활용할 수 있고 공급 기업은 안정적인 전력 판매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상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알려졌다. 실제로 SK이터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27일 태양광 100MW와 풍력 70MW 등 총 17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직접PPA 등을 활용한 전력 공급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시설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4월 가동을 시작한 송도 5공장은 태양광발전과 지열 등 친환경 설비를 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9.5%로 2030년까지 이를 80%로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계약도 이러한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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