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에셋, 2027년 하반기 코스피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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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용진 프라임에셋 대표가 타운홀 미팅에서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프라임에셋)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프라임에셋이 오랜 비상장 기조를 접고 내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보험 판매수수료 분급제 도입에 대응해 재무건전성을 입증하고, 설계사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보상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16일 프라임에셋에 따르면 이용진 대표는 전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CY26 프라임에셋 본부장 타운홀미팅'에서 기업공개(IPO) 계획을 발표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가 참석한 IPO 킥오프 미팅도 함께 진행됐으며, 본부장 160여명이 참석했다. 상장 추진 배경은 보험 판매수수료 분급제다. 수수료를 최대 7년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설계사들이 소속 GA의 장기적인 재무안정성을 더욱 중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착지원금 중심의 설계사 영입 경쟁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프라임에셋은 상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주와 설계사 간 이해충돌을 줄이기 위해 본부장 대상 양도제한조건부주식유닛(RSU)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RSU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보상제도다. 2027년 모집하는 신계약부터 영업본부별 49회차 계약 유지율을 산정하고, 유지등급에 따라 무상으로 지급할 주식 수량과 권리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관련 법률 검토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GA는 설계사들이 보험 판매로 매출을 창출하지만 이익은 주주에게 귀속되는 구조다. 상장 이후 주주가치 확대를 위한 이익 증대가 설계사 수수료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프라임에셋은 주식 보상을 통해 설계사와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프라임에셋은 외부 투자나 인수합병(M&A), 정착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성장해온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매출액은 6295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소속 설계사는 9618명, 영업본부는 약 300개다. 코스피 상장을 위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재무제표 전환 작업에도 착수했다. 회계 투명성과 내부통제 체계를 정비하고 장기 계약 유지율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평가받겠다는 계획이다. 이용진 프라임에셋 대표는 “분급제 시대에 GA가 설계사에게 증명해야 할 것은 정착지원금 크기가 아니라 회사 지속가능성과 재무건전성”이라며 “RSU 제도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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