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전주 라이브] ‘이승우 PK 실축’ 전북, 13개 소나기 슛에도 무득점…대전하나와 0-0, 선두 추격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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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승우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와 K리그1 홈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머리를 감싸쥐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이승우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와 K리그1 홈경기 도중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머리를 감싸쥐고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갈길 바쁜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과 대전하나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맞대결서 0-0으로 비겼다.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던 정정용 전북 감독의 의지도, “1~2경기 내 반등해야 한다”는 황선홍 대전하나 감독의 바람도 이뤄지지 않았다.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전북은 8승6무5패(승점 30)로 같은날 제주 SK 원정서 1-1로 비긴 2위 강원FC(승점 32)의 격차를 유지한 3위에 머물렀다. 8경기 연속 무승(5무3패)에 빠진 9위 대전하나는 4승7무7패(승점 20)로 반등에 실패했다.

승점 1씩 나눠가졌으나 온도차는 달랐다. 전북이 더 아쉬웠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세우며 페널티킥(PK)을 포함해 13개 소나기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북은 전반 5분과 11분 각각 오른쪽 윙포워드 이동준, 중앙 미드필더 김진규의 슛을 시작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4분에도 측면 공격수 이승우와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연속 슛을 시도해 분위기를 띄웠다. 

31도 무더위로 인한 1분짜리 드링크 브레이크 이후에도 전북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공격형 미드필더 강상윤과 리투아니아 공격수 기티스이 슛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대전하나는 전반 43분에야 엄원상의 첫 번째 슛이 나올 정도로 내내 열세였다.

전북이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이승우가 오른쪽서 띄운 볼이 대전하나 강윤성의 손을 맞아 PK가 선언됐다. 그러나 이승우가 상대 골키퍼의 방향을 속여 찬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북 김진규(왼쪽)와 대전하나 강윤성이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 도중 치열한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김진규(왼쪽)와 대전하나 강윤성이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 도중 치열한 몸싸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하프타임에 ‘2008년생 특급’ 김예건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홈팀이 두드리고, 원정팀은 5명을 수비라인에 세워 역습을 노렸다.

전북은 후반 15분에도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브라질 골잡이 모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계속된 공세에도 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 37분 이승우를 빼고 김승섭을 내세웠다. 대전하나는 후반 21분 정재희, 마사에 이어 후반 35분엔 주민규를 출격시켰다.

마지막 승부수에도 소득은 없었다. 유효슛 3개로 영점 조준이 이뤄지지 않은 전북의 화력은 끝내 타오르지 않았고, 대전하나의 빈공 역시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계속됐다.

전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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