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용인 인터뷰] 한국전서 0-2로 패한 칸나바로 우즈벡 감독, “결과는 아쉽지만 한국을 힘들게 한 경기력 펼친 사실은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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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벌어진 한국과 친선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용인│뉴시스[용인=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결과는 아쉽지만 한국을 힘들게 한 경기력을 펼친 사실은 만족한다.”파비오 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감독(53)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벌어진 한국과 친선경기서 0-2로 패했지만 인상을 찌푸리지 않았다. 결과와 별개로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이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풋몹 기준 볼 점유율(한국 46%-우즈베키스탄 54%), 유효 슛(한국 6개-우즈베키스탄 4개), 패스 성공률(한국 79%-우즈베키스탄 81%)은 양팀 모두 비슷했다.칸나바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경기 전 선수들에게 ‘최대한 오늘 경기를 주도하고, 한국을 어렵게 만들자’고 주문했다. 정확히 세보진 않았지만 우린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다”고 만족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강팀을 상대할 땐 작은 실수가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 부분서 승부가 갈렸다”고 덧붙였다.칸나바로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선수들에게 고강도 압박, 적극적 볼 탈취, 볼 점유를 주문했다. 2골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그의 주문을 잘 이행한 덕분에 괜찮은 경기력을 펼쳤다. 그는 “한국 선수들을 수비 진영서 더 많이 뛰게 해야 승산이 있다고 봤다. 그런 플레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한국 골키퍼(조현우)가 좋은 선방을 보여 패했지만,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칸나바로 감독은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 지휘봉을 잡은 뒤, 올해 6월 2026북중미월드컵에 출전했다. 당시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당시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뒤, 이를 일궈낸 티무르 카파제 감독 대신 칸나바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이색적 결정을 내렸다. 우즈베키스탄이 월드컵 조별리그 K조서 콜롬비아, 콩고민주공화국(이상 1-3 패), 포르투갈(0-5 패)을 맞아 3전패를 당했지만, 우즈베키스탄 협회는 그를 향한 신뢰를 이어갔다.이후 칸나바로 감독은 팀을 젊게 개편했다. 이번 평가전에 참가한 선수 33명 중 대다수가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였다. 수비지향적이었던 전술 역시 월드컵 이후 공격적으로 바꿨다. 한국전서도 공격적 전술을 적극 실험했다.칸나바로 감독은 “부임 당시 팀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임 감독이 잘해왔던 것을 유지하는 게 더 나았다고 봤다”며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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