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용인 인터뷰] ‘A매치 최다 59호골’ 주장 손흥민, “기록은 깨져야…무거운 팀 분위기만큼 선수들의 큰 애정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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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손흥민(가운데)과 황희찬(11번)이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서 쐐기골을 터트린 오세훈을 축하하고 있다. 용인|뉴시스[용인=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기록은 깨라고 존재한다.”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후배들을 응원했다.손흥민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서 전반 6분 오른발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굉장히 특별한 득점이었다. 한국 축구 남자 A매치 최다 59호골을 터트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9~10월 A매치 4경기서 3골을 터트렸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스페인)의 데뷔전인 에콰도르전서 프리킥 골을 터트린 뒤 우루과이전(1-4 패)서도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받아 발만 갖다대는 절묘한 득점으로 차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이날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서 취재진과 만나 “역사를 쓰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어릴 적부터 꿈꿔온 태극마크를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은 것은 혼자선 할 수 없는 일”이라며 “2010년 데뷔해 16년 동안 함께 해온 모든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기록은 좋은 경기를 했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곁의 동료들이 항상 잘 도와줬기 때문에 지금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차 전 감독에 대해 “위대한 분”이라던 그는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고 오히려 죄송할 따름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기록은 깨지라고 있다. 훨씬 훌륭한 후배들이 내 기록을 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쉬움도 있었다. 이번 소집 기간 대표팀 분위기는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베네수엘라전(0-0 무) 이후 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황인범(FC 포르투)은 “많은 문제가 있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울먹였다. 손흥민은 “팀 분위기가 많이 무거웠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만큼 선수들이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반등의 기회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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