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상암 인터뷰] “손흥민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단한 선수”…토트넘 옛 동료와 적으로 만나는 벤탄쿠르, “그에게 실점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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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빌바오|AP뉴시스[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경기를 펼칠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로드리고 벤탄쿠르 선수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27. park7691@newsis.com[상암=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우루과이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9·토트넘)가 옛 동료 손흥민(34·LAFC)을 한국의 경계대상으로 꼽았다.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벤탄쿠르는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와서 잘 회복했다. 선수들 모두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벤탄쿠르에게 한국은 익숙하다. 우루과이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A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찾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22년 7월과 지난해 8월 두 차례 방한했다. 특히 2022년 1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손흥민이 지난해 8월 팀을 떠날 때까지 약 3년 반 동안 동료로 지냈다.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는 각각 우루과이와 한국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다시 적으로 만나는 손흥민에 대한 경계심도 숨기지 않았다. 벤탄쿠르는 “한국에 도착해 손흥민과 따로 연락하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만나게 돼 기대되고 반가울 것 같다”며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는 굳이 내가 설명하지 않아도 우루과이 선수들이 모두 잘 알고 있다. 내일은 손흥민에게 실점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전 승리 의지도 강하다. 우루과이는 디에고 포를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24일 일본과 원정 친선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만큼 한국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벤탄쿠르는 “일본전에서는 졌지만 한국전을 위해 체력을 잘 회복했다.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며 승리를 다짐했다.한국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토트넘 시절 방한했을 때 많은 한국 팬들이 응원해줬고 개인적으로도 큰 응원을 받았다”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상암|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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