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과달라하라 라이브] 늘 고비였던 월드컵 2차전…역대 2차전 무승·멕시코전 전패·4만 홈팬 압박까지, ‘홍명보호’가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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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이 12일(한국시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서 열린 체코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뉴시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이 12일(한국시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서 열린 체코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과달라하라|뉴시스


손흥민(가운데)이 멕시코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손흥민(가운데)이 멕시코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과달라하라=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국가대표팀이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무승의 역사를 끊어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57)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대표팀은 일단 승점 3을 확보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의 좋지 않은 기억은 여전히 부담이다. 11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성적은 4무7패다. 직전 대회인 2022카타르월드컵에서도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더욱이 한국은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단 한 번도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번번이 먼저 실점하며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상대도 만만치 않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만 18차례 출전한 북중미의 전통 강호다. 한국(21위)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멕시코는 12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멕시코 모두 1승을 안고 맞붙는 만큼 이번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열세다.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멕시코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1998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졌다. A매치 통산 전적도 4승3무8패로 한국이 열세다.

멕시코의 일방적인 홈 분위기도 넘어서야 한다.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수용 인원 4만5664명)은 대부분 멕시코 팬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멕시코 스포츠 매체 마르카는 15일 “멕시코-한국전 티켓은 사실상 매진 상태다. 재판매 시장에도 약 200장만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만원 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홍명보호’는 멕시코의 전력뿐 아니라 경기장을 가득 메울 홈팬들의 열기도 이겨내야 한다.

과달라하라|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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