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로 인력관리…인건비 20%↓ 농업강국 네덜란드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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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시대, AX로 여는 K농업의 길]③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 인터뷰실시간 업무배치로 작업효율화스마트폰 활용…낮은 비용 강점加·캐나다 등 농가 11곳과 계약정부 패키지지원 힘입어 시장 개척 등록 2026-10-28 오전 5:00:09 수정 2026-10-28 오전 5:00:09 가 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농장에서 검증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북미와 유럽 농장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수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농업 기술기업 아이오크롭스가 그 사례다.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개발한 인력관리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도 고객을 확보했다. 기존 온실 설비를 바꾸지 않고도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 아이오크롭스가 운영하는 토마토 온실에서 관리자가 태블릿으로 재배관리 솔루션 ‘아이오팜(ioFarm)’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아이오크롭스)직접 농사지으며 개발…인력관리 효율 높였다 조진형 아이오크롭스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해외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경쟁사 임원들이 찾아와 사업 현황을 묻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사업 초기부터 네덜란드 시장 진출을 생각해온 조 대표에게는 의미 있는 변화였다. 아이오크롭스는 2018년 설립한 스마트농업 기술기업이다. 작물을 심는 인공 토양인 배지의 무게로 수분 변화를 파악하는 센서에서 출발해 인력관리 소프트웨어와 농작업 로봇으로 사업을 넓혔다. ‘아이오팜(ioFarm)’은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재배 판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데이터 분석과 농작업 자동화엔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2021년부터는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제품을 개발·검증해왔다. 인력관리 소프트웨어 ‘에이션(Ation)’도 자체 농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자체 농장의 인력 관리를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에 기존 센서 고객 농가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판매로 이어졌다. 조 대표는 “작업자가 늘어나면 누가 어디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인력 운영의 효율에 따라 농장의 수익성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에이션은 작업자가 스마트폰으로 재배 구역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작업 위치와 소요 시간 등을 기록한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리자는 직원별 작업 속도와 성과, 수확량을 비교해 업무를 배정한다. 현장에 상주하지 않더라도 여러 농장의 진행 상황을 한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어 관리 부담이 줄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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