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쇼핑몰 관리프로그램 1위
SW 넘어 물류 솔루션 강자로
매출도 1년새 3배 가까이 늘어
국내 쇼핑몰 관리 프로그램 1위 기업 핌즈(PIMZ)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 품에 안긴 이후 해를 거듭하며 외형 확장과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이어 가고 있다.
단순히 주문 관리를 대행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상품 물류창고 보관, 주문, 배송 위탁까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모든 백엔드 업무를 일괄 처리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핌즈는 지난해 매출 413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SK에너지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해 합병한 굿스플로 실적이 통합된 수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8%, EBITDA는 약 88% 성장했다.
핌즈의 변화는 2023년 케이스톤이 회사 지분 75%를 인수하며 본격화됐다. 케이스톤은 회사 인수 이후 다양한 채널 주문 정보를 오류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처리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
여기에 핌즈는 굿스플로 합병을 통해 판매자 대신 물건을 보관·포장해 택배사에 넘기는 풀필먼트 역량까지 확보했다. 판매자들은 핌즈 프로그램만 켜 놓으면 여러 택배사 사이트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주문 확인부터 창고 출고 지시, 배송 추적, 반품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핌즈는 SAP 코리아,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 개발에도 착수했다. 기업들이 쇼핑몰에서 발생한 판매 데이터를 백엔드 회계 장부로 실시간 넘길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오는 7월에는 한 번만 상품 정보를 입력하면 수많은 쇼핑몰에 상품이 동시에 등록되는 '상품 등록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판매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동해 현지 통관과 배송 추적을 일괄 처리하는 글로벌 풀필먼트 연계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핌즈는 자체 '물류로봇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다. 핌즈 물류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이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빠른 작업 동선을 짜고, 자율주행로봇(AMR)이 물건을 나르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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