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 여정이 어느덧 중반을 넘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에 이어 네 번째 국가인 니카라과에 도달했다. 니카라과는 앞서 거쳐온 3개국에 비해 치안상황이 월등히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였다. 예상치 않게 사기꾼도 만나고 유토피아도 경험한 니카라과 여행, 어느틈에 난 ‘치킨 버스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남색 여권이 마주한 현실…입국 거부?온두라스 입국 5시간 만에 출국도장을 받았다. 갱단들의 높은 범죄율로 인해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치안이 좋지 않은 국가 중 한 곳이기 때문에 입국 후 바로 출국했지만, 온두라스 국경 이민국 사무소의 업무 처리는 놀라울 정도로 신속 정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