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2.1→1.5% 대폭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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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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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전 전망치인 2.1%보다 0.6%p(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 관세전쟁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는 멕시코·캐나다를 제외하면 주요국 중 하락 폭이 가장 크다.

17일 OECD는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올해 1.5%, 내년 2.2% 성장할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은 같은 기간 각각 1.9%, 2.1%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나 기존 예상보다는 완만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전망치와 같다.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 한국개발연구원(KDI·1.6%) 등의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OECD는 매년 2회(5~6월, 11~12월) 세계 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에 대한 경제전망을 공개한다. 3월과 9월에는 세계경제와 G20 국가에 한해서만 중간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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