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프리·애프터마켓 거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장 시작 전과 종료 이후에도 거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출범 초기 대비 10배 이상 커졌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3월 11조7243억원, 4월 10조1345억원, 5월(1~13일) 기준 17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에는 프리마켓에서만 하루 10조원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인 가운데 11일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4.24포인트 오른 7822.2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이날 증시가 표시되어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프리·애프터 마켓 시장 규모는 지난 2월 8조9000억원으로, 3월 들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출범 초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프리·애프터마켓이 전체 NXT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월 기준 45.9%로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지난 4월 6일에는 프리·애프터마켓의 거래대금(11조4685억원)이 정규장 거래대금(9조8991억원)을 초과했다.
특히 프리마켓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됐다. 프리마켓 비중은 △3월 24.96% △4월 24.61% △5월 24.59%로 애프터마켓 비중(△3월 20.89%, △4월 16.43% △5월 16.44%) 보다 높았다.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시장 점유율도 상승세다. 거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3월 9.94%, 4월 9.92%, 5월 13.4%로 상승했다. 다만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넥스트레이드는 최근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지 못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프리·애프터 마켓 수요 확대는 넥스트레이드의 존재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프리·애프터마켓 도입으로 투자자들의 거래가 더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코스피가 하루 동안에도 지수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자 장이 시작하기 전과 후에도 주식거래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NXT에 외국계 회사 중에 처음으로 맥쿼리증권이 참여해 거래대금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정규시장 외 거래는 지속 활성화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9월부터 프리·애프터마켓을 도입, 프리마켓은 넥스트레이드가 운영하는 시간보다 앞선 오전 7~8시에 실시한다. 국장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대 폭이 넓어지며 더 많은 투자자들의 유입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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