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스타벅스" 복기왕 의원, 빈 컵 내던지며 항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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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기왕 의원 쓰레드(Threads)

사진=복기왕 의원 쓰레드(Threads)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18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에 대한 반입 금지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복 의원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쓰레드(Threads)에 "NO 스타벅스!"라며 "역사를 모욕한 스타벅스, 안 마시고 반입도 금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플라스틱 컵을 바닥에 던지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복 의원은 "스타벅스 안 마셔"라며 "우리 사무실에 못 들어와"라고 외쳤다. 이때 복 의원이 던진 컵은 빈 잔이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벅스 논란과 관련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했다. /사진=복기왕 의원 페이스북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벅스 논란과 관련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했다. /사진=복기왕 의원 페이스북

한편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탱크 시리즈' 텀블러 판매를 시작하며 '탱크 데이'라는 홍보 게시물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탱크 데이'라는 문구 위·아래로 '5/18'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었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들어가 있었다.

이에 각종 SNS에서 해당 표현들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재명 대통령도 'X'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전날 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즉각 경질했다. 또 이날 오전 정 회장 명의로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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