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플레이오프가 막을 연다. 지난 시즌 정상을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등 우승 후보가 각축을 벌인다. 신화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2025~2026시즌 플레이오프(PO)가 개막한다.
NBA의 ‘봄 농구’는 15일(한국시간) 동부 콘퍼런스 PO의 8번 시드 결정전 진출을 다투는 마이애미 히트-샬럿 호네츠의 플레이-인 토너먼트(PIT)로 막을 연다. 15일부터 3일간 펼쳐질 PIT로 PO에 오를 마지막 4팀이 정해지면 대진이 완성된다. PO에는 동·서부 콘퍼런스서 8개씩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동부에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서부에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각 콘퍼런스 1위로 PO에 올랐다.
파이널 우승 후보로는 오클라호마시티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꼽힌다. 북미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이 선수 1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50%의 득표율로 1위, 샌안토니오가 25.3%로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64승18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샌안토니오도 62승20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디애슬레틱은 “오클라호마시티의 50%는 큰 의미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 5차례 맞대결서 4승을 거두는 등 만만치 않다”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두 팀 중 한 팀만이 파이널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두 팀은 서부 콘퍼런스 PO서 격돌해야 한다.
동부 콘퍼런스서는 보스턴 셀틱스와 디트로이트가 주목받는다. 콘퍼런스 1위는 디트로이트가 차지했지만 보스턴에 대한 평가가 더 좋다. 보스턴은 정규리그 막판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복귀해 풀전력을 갖췄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폐 손상 부상을 입는 바람에 물음표를 달렸다. 디애슬레틱은 “디트로이트에 대한 과소평가가 틀린 건 아니다. 커닝햄의 건강 문제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 없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AP뉴시스
부상도 큰 변수다. 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 없이 PO 1라운드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3일 오클라호마시티전서 햄스트링을 다친 그는 지난주 스페인서 급히 치료를 받았다. PO에 앞서 팀으로 돌아왔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ESPN은 “회복에 한 달 이상 필요하기에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LA 클리퍼스와 PIT를 앞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간판 스테판 커리의 부상 여파를 우려한다. 1월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커리는 7일 휴스턴 로키츠전서 복귀했지만 PO서 출전 시간에 제약이 따를 듯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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