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85% "경험 및 성장 위해 사이드프로젝트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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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로젝트/긱워커 플랫폼 ‘렛플’을 운영하는 SF34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렛플 회원 남/녀 235명을 대상으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 이유와 목적, 어려운 점 등을 물었다. 조사 결과, 만 20~34세 미만 응답자 85% 및 개발 직군 응답자 50%가 경험과 성장, 네트워킹을 위한 목적으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 85%는 만 20~34세인 MZ 세대였으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6:4로 거의 동등했다. 특히 개발직군(50%), 기획직군(23%), 디자인직군(14%) 순으로 사이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드프로젝트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에 대한 답변은 ▲웹/앱 등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34%) ▲경험/성장(30%) ▲부업/돈(12%) 순이었으며, “사이드프로젝트를 이유”에 대해서는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서(19%) ▲다른 사람과 네트워킹하기 위해서(19%) ▲타인과의 협업을 통해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10%) ▲포트폴리오를 쌓기 위해서(7%) 순으로 나타났다. MZ 세대는 사이드프로젝트를 통한 경험/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묻는 응답에는 ▲팀프로젝트 관리(21%)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16%) ▲오픈 이후 수익화(유료화)(15%) ▲팀셋업(13%) 순으로 조사됐다. 프로젝트의 시작에서부터 종료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느낄 때는 ▲예전에 비해 성장했다고 느꼈을 때(54%) ▲타인의 피드백을 받았을 때(21%) ▲서비스 오픈(13%) ▲매출이 발생을 때(8%) 순으로, 매출/수익보다는 성장/피드백 등이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이드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갑자기 바빠질 때(29%) ▲성장한다고 느껴지지 않을 때(25%) ▲혼자서만 열심히 한다고 느껴질 때(21%)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내용으로는 팀프로젝트를 하는 데 있어서 동료의 나이에는 민감하지 않으며, 비대면(온라인)으로도 사이드프로젝트 가능하다는 다수의 의견이 눈에 띄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SF34 이성민 대표는 “팀프로젝트는 MZ 세대에서 보편적인 활동이 됐다”라며 “부업의 목적도 있지만 자신의 경험과 성장을 위해서 시간을 쪼개서 하는 활동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렛플은 유저 의견을 바탕으로 어려운 점을 도와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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