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27일 개최
‘‘푸르스름’한 언플러그드’, 어쿠스틱 풀 밴드셋 공연
2006년생, 10대라고는 믿기 힘든 섬세한 표현력을 지니고 있는 김푸름은 출중한 기타 실력과 중저음의 음색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프라이빗커브는 “오는 27일 김푸름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단독 연말 콘서트 ‘‘푸르스름’한 언플러그드(‘BLUISH’ Unplugged)’를 개최한다”며 “10명에 달하는 어쿠스틱 풀 밴드셋으로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6년 영화 ‘오빠생각’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먼저 활동을 시작한 김푸름은 열여섯이던 2022년 EP [16]을 발매했고 같은 해 오디션 프로 ‘청춘스타’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천재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그녀는 드라마 ‘대행사’ OST ‘네버 렛 고(Never Let Go)’,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OST ‘링 마이 하트(Ring My Heart)’ 등에 참여했으며,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안녕, 할부지’에 산울림의 ‘안녕’ 리메이크 및 자작곡으로 타이틀 ‘어른이 되긴 싫어’를 작업하기도 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김푸름은 정규 앨범의 수록곡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EP [TEENS]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을 보여준 데 이어, 20대를 앞둔 사회 초년생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첫 번째 정규 앨범 [‘푸르스름’ 언플러그드] 12월 정식 발매를 앞두고 김푸름은 자신을 “환절기 같은 시기를 열심히 헤쳐나가고 있는 모호한 경계에 있는 ‘푸르스름한 색’의 싱어송라이터”라고 표현한다.
[ 글 이소영 사진 프라이빗커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60호(24.12.2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