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이번 겨울, 월드시리즈 이후 열릴 예고된 파국이 2027시즌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외국인 선수 수준을 크게 높이게 될까.
이는 이번 해 말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메이저리그 직장폐쇄에 따른 것. 이번 메이저리그 노사갈등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기존 노사협약은 이번 해 12월 1일까지. 개정 전에는 계약, 트레이드 등 모든 행정적인 절차가 중단된다. 물론 새 시즌 개막도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최근 LA 다저스가 12월 1일 이전에는 ‘FA 최대어’ 타릭 스쿠발(30)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모든 일이 CBA 개정 이후로 넘어갈 전망.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총 22억 5000만 달러(약 3조 원)를 비축해 둔 상황. 또 선수노조 역시 직장폐쇄에 대비해 기금을 마련해 뒀다.
이에 양측 모두 2027시즌이 열리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인 것. 즉 버틸 수 있는 자금을 모아뒀다는 것이다.
구단과 선수가 맞서는 이유는 샐러리캡 도입. 강력한 연봉 상한선을 두자는 것이다. 단 선수노조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또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 시점과 FA 계약 기간 제한 등 역시 매우 큰 쟁점이다. 양측이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메이저리그 노사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본이나 KBO리그를 찾는 외국인 선수 수준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스타 선수들은 2027시즌이 열리지 않더라도 생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위치가 불안한 선수들의 입장은 다르기 때문.
이에 2027시즌 KBO리그 외국인 선수 선발 풀은 기존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는 2027시즌 KBO리그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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