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가 메모리 반도체처럼 인공지능(AI) 병목의 핵심 부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표주 삼성전기가 신고가를 기록했다.
14일 국내·미국 주식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지난 2일 삼성전기를 매수한 뒤 10일 매도해 23.67%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종목 8000여 개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정보 서비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2.82% 오른 58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60만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가도 새로 썼다. 삼성전기는 MLCC 등 각종 전자기기 부품을 만든다. MLCC란 전기를 보관했다 일정량씩 내보내는 댐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최근 AI 서버 분야에서 강력한 수요로 인해 MLCC 공급 부족이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처럼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삼성전기는 일본 무라타와 AI 서버용 MLCC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공급 병목으로 인해 당분간 공급자의 가격 결정력이 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무라타는 지난 2월 MLCC 가격 상향 가능성을 시사해 향후 실제 제품가 인상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삼성전기는 MK시그널이 지난 7~13일 차익을 실현한 종목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MK시그널은 한국금융지주(23.83%), 에이스테크(19.4%), 헥토파이낸셜(14.85%) 등에서도 이익을 거뒀다.
[정재원 기자]




!['삼전닉스' 내세운 한국이…'TSMC' 가진 대만에 밀린 까닭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2935489.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