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25일 오후 9시 10분)
지붕 위로 나무가 솟아 있는 미로 같은 공간에서 삶의 재미를 찾아가고 있는 자연인 강명남 씨(72)를 만난다. 과거 건축 현장에서 일했던 그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날이 많았다. 긴 세월 고된 노동과 외로움을 견딘 끝에 그는 유년 시절의 추억이 남아 있는 산자락으로 향했다.
어느덧 산중 생활 2년 차에 접어든 자연인. 수십 년간 현장을 누빈 베테랑 소장이었지만 산에서는 모든 것을 직접 부딪히며 배워가고 있다.
직접 담근 두릅 장아찌를 계곡물에 담가 보관하고, 가마솥에 정성껏 달인 칡차로 건강을 챙긴다. 이제서야 자신만을 위한 보금자리를 설계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강명남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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