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일본 요양업체 ‘재팬 웰빙’ 2조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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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일본 요양업체 ‘재팬 웰빙’ 2조원에 매각

업데이트 : 2026.06.26 15:37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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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6월 26일(15:32)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사진=MBK파트너스]

[사진=MBK파트너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노인 요양 서비스 기업 재팬웰빙(Japan Well-being)을 미국계 PEF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 인수 후 4년 만에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팬웰빙은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자사 지분을 어드벤트인터내셔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전날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거래가액은 부채 포함 약 2000억엔(약 1조90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재팬웰빙은 일본 최대급 재택요양 서비스 네트워크인 쓰쿠이(Tsukui)와 소요카제(SOYOKAZE)를 보유한 시니어케어 지주회사다. MBK는 2021년 쓰쿠이 지분을 인수한 뒤 2022년 재팬웰빙을 설립, 쓰쿠이와 소요카제를 산하로 묶는 지주사 체제를 구축했다.

MBK의 재팬웰빙 매각은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인수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이 16.7% 성장하는 동안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4억엔(약 970억원)에서 181억엔(약 1685억원)으로 75% 늘었다. 외형 확대보다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MBK는 쓰쿠이·소요카제 간 업무제휴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인력 부족과 재정난 등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 요양 서비스 업계 특성상, 단순 외형 성장보다 수익 구조 자체의 체질을 바꾼 것이 이번 매각가 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드벤트인터내셔널은 1984년 설립된 미국 보스턴 본사의 글로벌 PEF 운용사로, 제약·헬스케어 테크놀로지·요양 서비스 분야에서 글로벌 투자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재팬웰빙 경영진의 역량과 성장 전략에 공감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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