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롯데 챔피언십]윤이나 17번 홀 뼈아픈 티샷 실수, 데뷔 첫 승 무산…지노 티띠꾼 시즌 4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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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제공 | 대홍기획[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16번(파4) 홀에서 지노 티띠꾼(태국)이 더블보기를 범하며 다시 합계 19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흐름을 찾아왔다고 생각한 순간, 17번(파4) 홀에서 결정적인 티샷 미스가 나왔다. 두고두고 아쉬울법한 실수였고, 사실상 경기는 거기서 끝이 났다.윤이나(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윤이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약 40억3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세계랭킹 2위 티띠꾼(21언더파)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티띠꾼과 3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윤이나는 챔피언조에서 2인 플레이를 펼친 티띠꾼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5번(파5) 홀에서 4번째 버디를 잡아 버디 1개에 그친 티띠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대를 압박했다.8번(파4)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는 등 주춤하기도 했던 윤이나는 16번 홀에서 티띠꾼이 한꺼번에 두 타를 잃으면서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기회가 찾아왔지만 스스로 날려버렸다.17번 홀에서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적어내고 같은 홀에서 티띠꾼이 10m에 가까운 먼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꽂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2타 차로 재차 벌어졌다. 분위기를 탄 티띠꾼은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윤이나는 정상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다.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26개 대회에서 단 한 번 톱10을 기록하는 등 입문 첫 해 극심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올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해란이 우승한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단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록 이번에도 정상에 서지 못했지만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 포함 톱10 6번을 작성하며 데뷔 첫 승이 멀지 않았음을 입증했다.지노 티띠꾼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 대홍기획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선 뒤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킨 티띠꾼은 시즌 4승과 함께 통산 11승을 수확하며 우승상금 45만 달러(약 6억 원)를 챙겼다. 16번 홀 더블보기 이후 흔들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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