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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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 LH3단지 작은도서관 전경(사진=LH) |
LH는 임대아파트 단지 내주민공동시설 공간을 활용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1년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220개 이상 단지를 지원하고 있다.
LH는 작은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이 아닌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입주민 커뮤니티매니저(CM)’ 제도를 도입해 △도서관 운영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 △독서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총 968명의 입주민을 커뮤니티매니저를 채용했다.
작은도서관 운영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자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센터’도 설치했다. 지원센터는 도서관 서가 구성·도서 관리를 비롯해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LH는 지난 2021년 총 174개 단지 작은도서관에 도서관 서가 교체, 소모임실 설치 등의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설도 개선하고 있다.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공간이자 지역 주민과 입주민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