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은 구조조정 비용 탓에 시장 기대치를 밑돌 수 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고 하반기 모바일 OLED 출하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0원(3.37%) 오른 1만 2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하반기 OLED 회복 기대에 3%대 강세[특징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2500455.jpg)
IBK투자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5조 6000억원, 영업손실을 1155억원으로 전망했다.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시장은 2분기 적자보다 비용을 제외한 수익성 회복과 하반기 개선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강 연구원은 인력 감축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모바일 비수기에도 900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했다. TV와 모니터용 화이트 OLED(W-OLED) 출하량이 늘어난 점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하반기엔 모바일용 플라스틱 OLED(P-OLED)가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서는 데다, 중화권 패널사의 물량 확보 차질에 따른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올해 모바일 P-OLED 출하량은 사상 최대치인 80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32.9% 증가한 1조 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OLED 중심의 사업 전환과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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