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 선수' 홈런 치면 참치 100만원어치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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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4.17 11:08 수정2025.04.17 11:08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 사진=뉴스1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 사진=뉴스1

동원F&B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LG 트윈스 소속 박동원 선수가 홈런을 치면 100만원 상당 동원참치 제품을 후원하고, 현금 30만원도 기부하는 내용이다. 동원F&B와 LG 트윈스는 올 시즌 종료 후 이렇게 모인 동원참치와 기부금을 LG 트윈스 홈 잠실구장이 위치한 송파구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출처=동원F&B 제공

출처=동원F&B 제공

박동원은 동원참치가 연상되는 이름으로 인해 야구팬들 사이에서 ‘참치’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지난해는 등판에 참치 그림과 함께 ‘TUNA’(참치) 이름을 새긴 이벤트 유니폼을 직접 기획·제작했을 정도다.

박동원은 “팬들께 사랑받는 별명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홈런을 치면 팀 승리뿐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큰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동원F&B 측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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