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회 6득점' 대역전극…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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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LG가 9회초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8회까지 승리를 눈앞에 뒀던 한화는 믿기 힘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황찬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주황색 물결로 가득 찬 대전 구장은 전날 한화의 3차전 승리 기세가 이어져 8회까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한화는 4회 하주석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고 7회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동안 선발투수 와이스가 완벽하게 마운드를 지켜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습니다. 하지만 8회에도 등판한 와이스가 투구 수 110개를 넘기면서 구위가 떨어졌고, 코치에게 교체하지 말아달라고 온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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