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 공백기 이후 5년 만 AMA 대상 탈환...두 번째
‘송 오브 더 서머’·‘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도 수상
케데헌, ‘올해의 노래’ 등 3관왕 등극
‘하이브 한미 합작’ 캣츠아이, ‘신인상’ 등 3관왕 영예...BTS에 감사 인사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3관왕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테일러 스위프트,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배드 버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경쟁 끝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1년 한국 가수 최초로 해당 부문을 수상한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멤버들의 군 공백기 이후 달성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앞서 이들은 ‘버터’로 아시아 가수 최초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리더 RM은 수상 소감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팬들의 투표로 만들어진 상이라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홉은 “13년 동안 함께해 준 전 세계 아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고, 지민 역시 “늘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으로 ‘송 오브더 서머’,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까지 총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로써 3개의 트로피를 추가한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AMA’에서만 그룹과 솔로로 총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도 ‘올해의 노래’를 포함, ‘베스트 보컬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더불어 작품 OST도 ‘베스트 사운드트랙’ 주인공이 되며 3관왕에 일조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선 ‘골든’ 가창자 이재와 레이 아미는 “혼문을 제대로 닫은 것 같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메인 테마곡인 ‘골든’ 가창에는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참여했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여성 K팝 아티스트 최초로 8주 1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 1위에도 올랐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도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핑키 업’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수상 소감으로 소속사인 하이브와 게펜 레코즈를 언급하며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감사하다.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문화를 세계적으로 표현하도록 영감을 줬다”고 했다.
특히 유일한 한국인 멤버 윤채는 한국어로 “멤버들과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들은 올해 시상식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를 비롯, ‘베스트 뮤직비디오’까지 석권하며 3관왕 영예를 안았다.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는 한 해 동안 미국 팝 시장 주류를 뚫고 들어오며 가장 폭발적인 대중적 성장을 이뤄낸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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